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테니스 남자단식 4강에 안착했다.
나달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단식 8강에서 니콜라스 알마그로(스페인)를 3대0으로 물리쳤다. 최근 클레이코트에서 20연승을 내달린 나달은 1세트 시작과 동시에 내리 3게임을 내줘 끌려갔으나 곧바로 다시 3게임을 따내 균형을 맞췄고 타이브레이크 끝에 1,2세트를 싹쓸이하며 승기를 잡았다. 지난해 이 대회 5년 연속 우승에 도전해 아쉽게 실패했던 나달은 노박 조코비치를 누른 위르겐 멜저(오스트리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