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우리사주 평가손 3조 육박

올들어 종합주가지수가 연초보다 30%이상 하락함에 따라 우리사주지분의 평가손실도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571개사중 우리사주를 보유한 436개사를 대상으로 보유현황과 평가이익 및 평가손실을 조사한 결과, 평가손실이 2조7,748억원에 달했다. 또 99년말 현재 이들 기업의 우리사주 지분율은 2.26%로 전년말의 2.23%에 비해0.03%포인트 높아졌고 특히 보유주식수와 보유금액은 유상증자 급증과 합병의 영향으로 전년말대비 1억5,700만주(76.0%), 6조1,296억원(202.4%)이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사주지분의 연초대비 평가손실 순위에서는 한국통신이 3,346억원으로 1위였고 이어 데이콤, 현대전자,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국민은행, 제일제당, SK, LG정보통신, 현대중공업, 삼성전기, 삼성물산, 주택은행, 현대산업개발, 삼성테크원 등의 순이었다. 이와함께 평가이익액은 제일기획이 92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조비, LG애드, 대원제약, 대아리드선, 화천기공, 디피씨, 보락, 환인제약, 두산테크팩, 극동전선, 조광피혁, 녹십자, 두산, 경농 등의 순이었다. /임관호기자 LIMGH@SED.CO.KR 임관호기자LIMGH@SED.CO.KR 입력시간 2000/04/2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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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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