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우문화사(대표 전순관)는 학습지ㆍ상업광고물ㆍ제품 사용설명서 인쇄 전문업체로 지난 해 114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업체다.
관계사인 신승지류유통에서 종이를 공급받아 디자인ㆍ필름ㆍ제판ㆍ인쇄 등 모든 공정을 자체처리하는 인쇄업종의 선두 기업이다.
인쇄설비 수준도 2도ㆍ4도ㆍ5도ㆍ8도(롤랜드 8도 인쇄기는 국내최고 수준) 등 다수의 최고급 인쇄기ㆍ제단기ㆍ천공기 등을 갖췄다.
인쇄업의 기술 수준은 설비와 숙련된 기능공을 얼마나 많이 확보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 갑우문화사는 제판, 디자인 편집, 전산 분야 등에 20여명의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 ISO 9001 인증을 받는 등 품질관리, 생산효율성 제고에 힘쓰고 있다.
갑우문화사의 주요 매출원은 교원ㆍ공문교육연구원 등의 학습지ㆍ교재 인쇄와 LG전자ㆍ중앙M&B 등의 제품 사용설명서 인쇄가 주요 매출원이다.
학습지 시장은 국내 사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에 비례해 매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영업전망이 밝다. 부채비율 30%로 건실한 재무구조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993년 2월 서울 양평동에서 설립돼 97년 현재의 파주사업장으로 이전했다. 종업원은 77명. 고용창출, 조세 성실납부 등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표창, 지방세 성실납세자 지정, 국세청장 표창 등을 받았다.
전순관 대표는 80년 지류유통사인 제흥상사를 설립해 운영하다 2002년 갑우문화사 대표로 취임했다. 전 대표는 “규모에 맞는 체계적인 조직관리와 안정적 수익기반 확보로 건실한 성장을 이뤄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