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이동통신업체 3사의 3분기 영업이익이 마케팅비용 감소에 힘입어 전분기대비 43.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회사별 전분기대비 영업이익 증가율은 SK텔레콤은 34.5%, KTF는 54.9%, LG텔레콤은 300.4% 등으로 추정했다.
동원증권은 이통 3사의 3분기 서비스 매출액은 가입자수가 9만명이 감소한데다여름 휴가철로 가입자당 월매출액이 정체된 탓에 전분기대비 1.5% 증가에 그친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신규 가입자수와 가입자당 유치비용 감소로 이통 3사의 마케팅비용이 2분기 1조357억원에서 3분기 8천2억원으로 22.7% 감소한데 힘입어 이통 3사의 3분기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43.6%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그럼에도 동원증권은 SK텔레콤과 KTF에 대한 '매수', LG텔레콤에 대한 '중립'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