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부 말로만 경비동결”/이석현 의원 자료제시

◎내년 업무비 청와대 43% 등 4% 증액정부가 「경쟁력 10% 높이기」의 일환으로 정부경상비와 3급이상 공무원의 급여동결 등 경비절감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부처가 업무추진비를 올해보다 평균 4% 늘려잡아 불요불급경비의 동결방침이 허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15일 국회 예결위에서 국민회의 이석현의원이 제시한 재경원의 「각 부처별 업무추진비 증가율」 자료에 따르면 업무추진비는 청와대가 96년 대비 43.56%나 증가, 제일 많이 증액 편성됐고 공정거래위가 36.28%, 법제처 13.75% 순으로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자료에 따르면 내년도 업무추진비는 청와대의 경우 96년 34억3천4백만원에서 49억3천만원으로 증액 편성됐고 공정거래위도 15억4천9백만원에서 21억1천1백만원으로 상향조정됐다.<양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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