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자체마다 다양한 교육프로 "올 겨울방학엔 놓치지 마세요"

대입특강서 전통예절·썰매캠프까지<br>수강료도 1만~4만5,000원으로 저렴

지방자치단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한다. 이들 프로그램은 대입강의부터 놀이캠프까지 다양하며 대부분 비용이 저렴하다. 서울 노원구는 내년 1월 5일부터 NBS 노원누리 방송(www.nbs.go.kr)을 통해 대입강의를 시작한다. 대입강의는 언어ㆍ수리ㆍ외국어 영역 7과목, 사회탐구 영역 8과목, 과학탐구 영역 4과목 등 총 19개 과목의 강좌로 구성돼 있다. EBS, 메가스터디, 대성학원 등에 출강한 전ㆍ현직 강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수강료는 노원구 관내 고등학생은 5,000원, 나머지는 1만원이다. 구는 관내 고등학생 가운데 학업이 우수한 저소득층 자녀 200명에 대해서는 학교장 추천을 받아 무료 수강하도록 할 방침이다. 강남구는 역삼청소년수련관에서 ‘재미있는 공부방법 배우기’, ‘좋은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 등의 겨울방학특강을 마련했다. 1월 15~19일 진행되는 ‘재미있는 공부방법 배우기’에서는 성격유형별 학습방법, 노트정리 기술, 시간 관리법 등 다양한 학습 노하우를 가르친다. 1월 10~27일 진행되는 ‘좋은 친구 사귀기 프로그램’에서는 대인관계 비법을 터득할 수 있다. 수강료는 모두 45,000원이다. 중구는 내년 1월 17~19일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청심청소년수련원에서 ‘겨울방학 꿈나무캠프’를 개최한다. 이 캠프에서는 한복입기ㆍ절하기 등 우리 전통 예절과 생활다례를 익힐 수 있고, 강강수월래ㆍ택견ㆍ태권댄스ㆍ대형 윷놀이 등 우리 민속놀이도 즐길 수 있다. 참가비도 2만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광진구 광진정보도서관은 1월 15~19일 ‘2007 겨울방학 독서교실’을 개설한다. 도서관 이용법과 예절, 정보 활용방법, NIE(신문활용교육), 독서 토론, 독서 퀴즈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 습관을 길러주는 프로그램이다. 동대문구는 1월 9일과 11일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눈썰매, 전통썰매를 타보고 민속촌 관람, 떡메치기 등도 해보는 ‘눈썰매 축제 캠프’를 연다. 초ㆍ중학생이 대상으로 참가자 80명은 선착순 공모하고 나머지 80명은 저소득층 자녀들을 초대할 예정이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다양한 수공예강좌와 건강을 지켜주는 ‘웰빙강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청소년과 성인이 함께 배울 수 있는 강좌로 ▦쇼콜라티(초콜릿 공예) ▦선물포장+리본공예 ▦패션 핸드 페인팅 ▦예쁜 종이접기 창작교실 등 4가지가 준비됐다. 청소년을 위한 강좌는 ▦힙합댄스 ▦집중력 향상을 위한 뇌호흡 ▦논술대비 청소년 예쁜글씨(POP) ▦북아트 ▦점핑클레이 등 5가지가 마련돼 있다. 기간은 내년 1월 2일부터 29일까지이며, 수강료는 2만~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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