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크라이슬러 경영실적부진 사장 교체

크라이슬러 경영실적부진 사장 교체 다임러 크라이슬러가 경영실적이 부진한 미국 크라이슬러 부문의 미국인 사장을 독일인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오는 17일 특별 감독이사회를 소집, 실적 악화의 책임을 물어 제임스 홀든 사장을 경질하고 후임으로 그룹의 상용차 부문 책임자인 디터 젯쉬를 임명할 계획이라고 해외 언론들이 14일 보도했다. 크라이슬러 입장에서는 처음으로 외국인 경영자를 맞이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미국 크라이슬러 부문에 대한 독일 본부의 입김이 강화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또 독일인 사장 취임에 대한 크라이슬러 직원들의 반발이 고조돼, 기업 문화의 갈등이 표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지난 98년 독일 다임러벤츠와 미 크라이슬러사의 합병으로 탄생한 다임러 크라이슬러는 주가가 108달러로 최고조에서 달했던 지난 99년 1월에서 현재는 46달러선으로 반토막이 난 상태다. 지난 3ㆍ4분기에는 크라이슬러 부문에서 5억달러 이상의 적자가 발생, 그룹 수익이 92%나 줄어들었다. 한편 다임러 크라이슬러의 토머스 프뢰리히 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추측일 뿐이라며 논평을 거부했으나, 특별 이사회 소집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신경립기자 입력시간 2000/11/15 20:00 ◀ 이전화면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