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화이자社 에이즈치료약 남아공에 2년간 무료제공
미국 거대 제약회사 화이자는 에이즈 치료약 디플루칸을 2년간 무료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에 제공할 계획임을 1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앤드루 매코믹 대변인이 29일 밝혔다.
매코믹 대변인은 "세계 에이즈의 날인 1일 요하네스버그에서 남아공 보건부와 함께 이같은 무상 제공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유엔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8일 공동연구보고서를 발표,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지역이 세계에서 에이즈로 가장 많이 타격을 받고 있다면서 에이즈 환자나 에이즈 바이러스(HIV) 감염자가 현재 총 2,53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17.7%나 증가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
입력시간 2000/11/30 18:29
◀ 이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