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盧당선자 딸 정연씨 8일 결혼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딸 정연(28ㆍ영국대사관 근무)씨와 사법연수원생 곽상언(32)씨의 결혼식이 8일 경기도 일산 사법연수원 강당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은 7일 “하객은 1000명 정도로 제한 될 것”이라며, “정치인으로는 한화갑 민주당 대표, 김원기 민주당 고문, 임채정 인수위원장, 문희상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 이낙연 대변인 등 5명만이 참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중 대통령은 조순용 정무수석을 보낼 축하할 예정이며 한나라당측에는 참석자가 없을 것이라고 이 대변인은 전했다. 혼례의 주례는 권오승 서울대 법학과 교수가 맡고, 신랑ㆍ신부의 직장 대표로 박영무 전 사법연수원장, 찰스 험프리 주한영국대사도 혼례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영국대사관에서 양국협력 및 상업부문 활동지원 업무를 맡고 있는 정연씨는 결혼 후에도 이 직장에 계속 다닐 예정이라고 당선자 비서실은 밝혔다. 이들은 3박4일 일정으로 동남아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은행대출과 양가도움으로 마련한 서울시 마포구 창전동의 24평 아파트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대환기자 d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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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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