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국토교통부가 인가한 ‘2013 하계기간(3월31일∼10월26일) 국내선 정기편 운항 스케줄’에 따르면 제주를 오가는 국내 13개 노선에서 주 1,159편이 운항, 지난해 같은 기간 1,063편보다 9% 늘어났다.
노선별로는 제주∼김포 노선에서 대한항공이 지난해 주 156회에서 올해 176회로 20회 더 늘렸다. 아시아나도 운항횟수를 2회 늘려 주 137회 운항한다. 진에어는 이 노선에서 주 119회 운항키로 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회나 더 많아졌다.
제주∼대구 노선도 전체 항공편이 주 56에서 61회로 증가했고, 청주 노선은 73회에서 76회가 늘었다.
반면 제주∼김해 노선은 지난해 하계 179회에서 177회로 항공편 운항횟수가 2회 줄었다.
제주와 군산, 여수 등 나머지 노선은 지난해와 같다.
특히 올해 하계기간 제주노선의 저비용항공사 운항횟수 비중이 처음으로 대형 항공사를 역전했다.
제주항공 등 5개 저가 항공은 올해 주 593회를 운항,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운항 횟수를 합친 566회보다 27회 많아졌다.
저비용 항공사의 제주노선 주 운항 비율은 지난 2010년 46.4%에서 2011년 전체 49.7%로 증가했다가 지난해에는 48.5%가량으로 떨어졌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