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시황] 개인 매수로 5일 만에 반등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5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54포인트(0.55%) 오른 1,924.50에 장을 마쳤다. 전날 미국증시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대한 실망과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로 하락하면서 국내 증시도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억눌렀지만 개인이 매수세를 높이며 장 후반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이날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팔자에 나섰지만 순매도 금액은 46억원에 그쳐‘팔자’세가한풀 꺾었다. 기관은 연기금이 1,11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국가ㆍ지자체가 3,000억원 넘게 팔아 치우면서 78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69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지만 프로그램매매는 3,063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2.97%), 전기전자((1.45%), 통신업(1.05%), 건설업(0.99%)이 올랐고 의료정밀(-2.49%), 종이목재(-1.24%), 철강금속(-1.10%), 의약품(-0.88%)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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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전날 급락했던 현대차(3.90%), 기아차(5.77%), 현대모비스(3.90%)가 저가 매수세와 실적 호조에 힘입어 하룻만에 동반급등했다. 삼성전자(1.69%)도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LG화학(-1.80%)과 한국전력(-1.24%), KB금융(-1.24%), 현대중공업(-0.44%)은 내렸다.

개별 종목의 경우 한국항공우주가 나로호 발사를 하루 앞두고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4.3% 상승했고 현대백화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힙입어 2.6% 올라 8일만에 상승 반전했다.

거래량은 3억6,557만주, 거래금액은 3조6,416억원을 기록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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