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산엔프라 「비드BMC」 가격도 절반이하청산엔프라(대표 강신종)가 싱크 개수대, 바닥재 등 고급 건자재를 만들 수 있는 획기적인 무독성 신소재로 「비드BMC」를 개발해 양산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19일 (주)청산엔프라는 기존의 BMC(벌크몰딩컴파운드)에 미세한 유리알(글래스비드)을 특수 혼합, 강도·내화학성·내습성·내오염성 등이 뛰어나고 표면이 미려한 「비드BMC」를 자체개발했다고 밝혔다.
「비드BMC」는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에서 소재의 우수성이 입증됐으며, 외국산 고급소재에 비해 물성이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절반이하로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청산엔프라는 싱크 개수대(싱크보울), 카운터, 건축물 바닥재 및 내장재의 소재로 사용되는 이 신소재를 부엌가구·건자재 제조업체 등에 원료상태로 공급할 방침이다.
비드BMC는 건자재시험연구원의 시험결과 커피·김치 등을 쏟거나 뜨거운 물질을 놓아도 전혀 표시가 나지 않을 정도로 내오염성·내열성이 우수하며, 석분 대신 유리알을 기초소재로 채택했기 때문에 표면이 미려하고 습기에도 강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강도와 표면경도가 높아 깨지거나 긁히지 않으면서도, 기계가공성과 접착성이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강신종 청산엔프라 사장은 『신소재로 개발해낸 비드BMC를 싱크 개수대, 건축내장재 등의 제조원료로 활용할 경우 완제품의 부가가치를 크게 높여준다』면서 『금명간 경기도 양주공장에서 본격 생산을 시작해 우선 국내업체들을 대상으로 공급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최원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