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항공전 기간 탑승 체험자 모집… 헬기·곡예비행도 만끽
| 지난해 5월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1회 경기국제항공전에 많은 관람객이 몰려 경비행기의 비행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경제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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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행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국제항공전 사무국은 항공기 탑승 체험자를 홈페이지(www.skyexpo.or.kr)를 통해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항공기 탐승체험은 오는 30일부터 5월5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열리는 경기국제항공전 기간 동안 이뤄진다.
최종 탑승자로 선정되면 숙련된 전문 조종사와 함께 경비행기를 비롯해 헬기를 타고 서해안 일대를 돌아 볼 수 있다. 경비행기 탑승체험은 지난해 항공전에서 관람객들에게 폭발적 인기를 끌었던 체험으로 2,000여명의 신청자 중 400여명이 하늘을 나는 기회를 잡았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100여명 늘어난 500여명이 선발된다.
또 올해는 경비행기 외에 헬기와 곡예비행기 탑승체험을 추가했다. 탑승자 중 일부는 최고의 곡예비행 파일럿인 필유니콤(Phil Unicomb) 등 세계 최고의 파일럿과 동승해 비행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모집은 두 차례 실시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 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내가 왜 비행기를 타야 하는지'에 대한 사연과 함께 인적사항, 탑승 희망 일시를 적어내면 된다. 신청기간은 1, 2차 각각 1~8일, 15~20일 까지다. 1차 모집은 경비행기와 헬기 중 선택할 수 있고 2차는 곡예비행이 추가된다. 1차 모집 발표는 12일, 2차는 23일로 항공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전 관계자는 "경기국제항공전을 통해 무료로 서해안을 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길 바란다"며 "항공전은 무중력 체험, 우주장비체험, 각종 항공레저스포츠 체험 등 55가지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 줄 다양한 체험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체험은 항공전이 개최되는 오는 30일부터 5월5일까지 총 6일간 매일 진행되며 경량항공기, 경항공기, 헬기, 곡예비행기 등을 타 볼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경기국제항공전 홈페이지(www.skyexpo.or.kr)와 사무국 (031)407-4003으로 하면 된다. 올해로 2회를 맞는 경기국제항공전은 오는 30일부터 5월5일까지 안산시 상록구 사동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