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함께 여행을 떠나고 싶은 국내 기업 CEO는 윤종용(왼쪽) 삼성전자 부회장, 해외 기업 CEO는 빌 게이츠(오른쪽)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으로 나타났다. 18일 취업포털 커리어가 마젤란출판사와 함께 직장인 1,784명을 상대로 ‘함께 여행하고 싶은 국내 기업 CEO’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1%가 윤 부회장이라고 답했다. 이어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이 12.3%로 2위를 차지했으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8.6%), 이건희 삼성 회장(6.2%), 김신배 SK텔레콤 사장(5.2%),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4.8%), 황영기 우리은행장(4.7%),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3.6%) 등의 순이었다. 해외 기업 CEO 중에서는 28.7%가 게이츠 회장을 꼽았으며 이어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회장(10.0%), 잭 웰치 전 GE 회장(9.2%), 스티브 잡스 애플 회장(8.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7.7%),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7.0%), 칼리 피오리나 전 HP 회장(5.2%), 리 스콧 월마트 회장(3.3%), 오쿠다 히로시 전 도요타자동차 회장(3.0%), 새뮤얼 팔미사노 IBM 회장(2.7%)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얻고 싶은 것으로는 ‘미래에 대한 전망(26.2%)’ ‘성공 노하우(23.7%)’ ‘CEO 마인드(21.0%)’ ‘두터운 친분(10.3%)’ ‘부자가 되는 비법(7.9%)’ ‘취업 및 이직에 대한 조언(3.0%)’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