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싱가포르 갱단도 인터넷붐 편승

싱가포르 갱단도 인터넷붐 편승 싱가포르의 갱단들은 요즘 `신경제'문화에 맞춰 인터넷 카페와 컴퓨터 게임방에서 신규 단원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스트레이츠 타임스가5일 보도. 신문은 고위 경찰간부의 말을 인용, 지하세계를 오랫동안 주름잡아온 이른바 `비밀 조직들'이 과거처럼 비디오게임방이나 다른 전통적인 신규단원 포섭장소를 이용하지 않고 13-19세 젊은층이 즐겨 찾는 인터넷 카페를 새로운 신입단원 물색장소로 찾고 있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갱단원 연령이 과거의 20-30대에서 10대로 낮아지고 있으며, 과거에는 가난 때문에 갱단에 들어갔으나 지금은 잘 사는 집 자녀들이 갱단원들의 옷차림새나 헤어스타일이 멋있다는 매력에 끌려 갱단에 가입하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새로운 젊은 갱단원들은 나이먹은 선배들에 비해 참을성이 부족해 여자문제나 눈흘김 같은 사소한 일로도 폭력을 행사하거나 심지어 사람을 죽이는 경향이있다고 리 스위 틴 싱가포르 치안감은 말했다. (싱가포르 AFP= 연합뉴스)입력시간 2000/10/06 13: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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