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외국업체들과의 기술제휴를 원활히 하고 부품사업의 해외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직원비율을 크게 늘린다.현대모비스는 최근 독일, 일본, 중국, 필리핀, 우크라이나 국적의 외국인 6명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한데 이어 앞으로 외국인 직원을 본사 인원의 10%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입사한 외국인들은 자동차 관련 분야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한 전문인력으로 대부분 3~4개국어 구사 능력을 갖고 있어 중국 부품사업부와 모듈 사업부, 해외영업관리부 등에 배정됐고 2명은 카트로닉스연구소에 연구원으로 배치됐다.
특히 일본인 기요이씨는 지난해 자동차 오디오ㆍ비디오업체인 알파인사와 기술제휴한 뒤 핵심기술을 이전받기 위해 보강한 인력으로, 기술고문으로 근무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임직원에 대한 외국어 교육도 강화, 매일 1시간씩 중국어 교습을 하고 있으며 일본어ㆍ영어교육도 이달 중순부터 인트라넷을 통해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최형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