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포츠복권 사업권따기 한판승부

스포츠복권 사업권따기 한판승부 설립된지 1년된 국내 벤처기업이 스포츠복권사업권 획득을 놓고 세계적 전문기업 등이 주축이 된 대규모 컨소시엄과 한판 승부에 나서 관심이 되고 있다. 한국전자복권(대표 김현성)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체육진흥복권 사업자선정과정에 국민은행과 쌍용정보통신, 에스넷 등 10개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조직, 최근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한국타이거풀스가 세계 처음 축구풀스게임 고안업체인 리틀우즈를 비롯 스나이, 삼보컴퓨터와 조흥은행 등 총 37개업체로 구성한 컨소시엄과 양자대결을 벌이게 됐다. 체육진흥공단이 국민 체육진흥을 위한 재원조성을 목적으로 내년부터 복권을 발행할 예정이며 사업자 선정은 이달말 이뤄질 예정이다. 지난해 설립된 한국전자복권은 "이미 발매기뿐 아니라 유무선 전화와 인터넷 등을 통해 언제어디서나 복권 구입이 가능한 다채널 연동기술을 독자 개발하는 등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감히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시스템 마비를 방지할수 있어 안정성이 뛰어나고 초기투자비가 저렴한 적층형구조 시스템을 기반으로 해 기존 기술을 접목시키는 방식으로 사업을 전개한다는 구상이다. 김현성사장은 "독자시스템과 자체기술력, 각 분야의 최고 전문기업 등이 연계된 네트워크와 제주도 등에서 이미 성공적으로 해낸 복권사업 노하우를 축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스포츠복권 사업권 획득을 통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가겠다"고 밝혔다. 남문현기자 입력시간 2000/11/20 18:3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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