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의원총회에서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 국민운동본부'를 설치하고 국정원의 선거개입 의혹, 경찰의 수사은폐·축소의혹, 국정원의 정상회담 회의록 '불법공개',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회피'에 대한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민주당은 '촛불시위'도 검토 중이다.
다만 새누리당과의 국정조사 증인채택 등 원내 투쟁도 병행할 방침이다.
전날 김한길 대표는 비상체제 돌입을 선언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진실을 외면하고 애써 눈을 감고 있으며, 새누리당은 진실의 촛불을 가리고 국정조사 회피에 전념하고 있다"며 "수천, 수만의 국민이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