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창투사서 벤처캐피털 조달

◎웨이브엑스,미 자회사통해 60만불 확보웨이브엑스(대표 유석호)가 미국에 설립한 합작회사인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WAVEX COORPERATION, 미대표 론 프리드만)이 미국의 벤처캐피털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 관심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용품 제조업체인 웨이브엑스의 미현지법인인 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은 미국의 창업투자회사인 ECP(Elliott Capital Partners)사를 통해 60여만달러규모의 벤처캐피털을 확보했다.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는 지금까지 모아진 투자자금 중 10여만달러는 테니스라켓 및 골프채 등의 개발비용으로, 15만달러는 미국의 유명테니스잡지인 테니스매거진(TENNIS MAGAZINE) 광고게재료 등 홍보비로 사용했다. 또 미국 유명테니스선수의 스폰서비용 및 해외전시회 참가비용으로 10만달러 이상이 지출됐다고 웨이브엑스관계자는 설명했다. ECP사는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에 대한 투자자모집을 진행중이며, 연말까지 2백만달러를 유치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은 내달부터 미국 현지시장에서 대대적인 브랜드 홍보에 나서는 등 WAVEX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유석호 사장은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의 지분가치가 이미 50%이상 올라있을 정도로 투자자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며 『나스닥상장전까지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의 총 지분의 30%정도를 ECP사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웨이브엑스는 지난 3월 미국 현지 합작회사인 웨이브엑스코아퍼레이션을 설립하고, ECP사와 나스닥(장외주식시장) 상장 추진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협정을 맺은 바 있다. 지난 95년 설립된 웨이브엑스는 웨이브(파동)기술을 적용한 테니스라켓 및 골프채를 개발, WAVEX 브랜드로 내수판매 및 수출을 하고 있는 스포츠용품 벤처기업이다.<이규진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