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TV는 월드컵으로 결방되고 있는 창사 20주년 대하드라마 '자이언트'의 스페셜 방송을 19일 오후 2시10분에 편성한다.
130분 간 방송될 이날 '자이언트 스페셜'은 1-11회를 압축ㆍ편집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월드컵 중계로 자사 드라마의 방송 연속성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기자 궁여지책으로 스페셜 방송을 통해 시청자의 관심을 끌겠다는 의도다.
'자이언트'는 월드컵 시작 전까지 경쟁작인 MBC TV '동이'에는 밀렸지만 시청률이 조금씩 상승 중이었다.
SBS는 17일 "이번 스페셜이 방송되면 월드컵 열기에 잠시 묻혔던 '자이언트'의 열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