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올해 국내 시장에서 1,3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설정하고 딜러망 확대 및 아프터서비스망을 보완하기로 했다.16일 소니코리아 장병석(張炳錫) 사장은 16일 서울 하이얏트호텔에서 신제품 설명회인 「딜러 컨퍼런스 2000」을 개최하며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1,3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사장은 이를 위해 『현재 25개인 아프터서비스망을 30개 수준으로 늘리고 딜러망도 연내 30개가량 추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소니코리아는 한국의 우수 중소기업들을 발굴해 해외 소니 생산거점과 연결시켜 나가고 있다』며 『일본 소니 본사에서도 한국 중소기업들의 부품 수입을 올해 크게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사장은 한편 『일본은 가전제품의 70% 이상이 디지털 제품으로 전환됐다』며 『한국에서도디지털 가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이번 신제품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디지털 제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전국 150개 소니 대리점 사장들이 참석한 이날 신제품 발표회에서 소니코리아는 평면TV, 디지털 캠코더, CD플레이어 등 33개 신제품을 선보였다.
김형기기자KKIM@SED.CO.KR
입력시간 2000/03/16 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