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새론오토모티브, 中 BYD에 브레이크 패드 공급

“中 최대 車 로컬업체 판로 개척 의의”

새론오토모티브가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자동차 로컬업체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 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는 중국 비야디(BYD)와 56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을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내년 8월부터 2016년까지 51만대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생산되는 BYD의 1600㏄급 준중형차 F5 신규라인에 초도물량 6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를 공급한다”며 “2016년까지 총 56억원 규모의 제품을 추가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BYD는 중국 최대 완성차업체로 최근 전기배터리와 전기자동차 생산에 주력하며 글로벌 카메이커로 부상했다. 특히 지난 2008년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약 2억3000만달러를 투자해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다. 서인석 새론오토모티브 대표는 “수주규모가 크진 않지만 진입장벽이 높은 중국 로컬 업체 판로 개척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중국 로컬 업체는 가격∙기술∙평가등 요구항목이 까다로워 서두르기 보다는 선별적으로 진출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대표는 이어 “이번 수주는 공격적 중국시장 마케팅에 따른 성과”라며 “최근 추진중인 중국 상해 제2공장 설립과 함께 외형성장과 손익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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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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