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크라이나 평화협상 24일 재개

우크라이나 내전을 종식하기 위한 평화협상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재개된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22일(현지시간) 페트로 포로셴코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24일과 26일 이틀간 평화협상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화협상에는 유럽안보협력기구(OSCE)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반군 측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중순 우크라이나 내전이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 양측은 지난 9월 민스크에서 휴전협정을 체결했으나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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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조사단의 최근 보고서를 보면 우크라이나 내전으로 최소 4,707명이 사망했고, 이 가운데 4분의 1 이상인 1,357명이 9월 휴전 협정이 체결되고 나서 사망했다. 이에 이달 9일 우크라이나 정부와 반군은 또 한 번 정전에 합의했으나 지난 19일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정전 위반은 계속됐다.

독일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4명의 지도자가 민스크 합의 이행이 시급하다는 점에 합의하고 양측 포로 교환 등 항구적인 해결책을 마련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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