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이 국가의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적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김광식 한국국방연구원(KIDA) 박사는 30일 국회에서 국방위원회 소속인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이 임태희 정책위의장과 공동 주최한 ‘군 운영 선진화를 위한 과제와 발전 방향’ 토론회 발제자로 나서 이같이 밝혔다.
김 박사는 “최근 군의 사회적 역할이 커지면서 군이 보유한 자원을 국가 사회적 차원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사회와 군 간의 유기적 결합 및 포괄적 안보 역량을 제고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박사는 이를 위해 “군 간부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복지와 근무ㆍ주거 여건을 민간의 평균 수준으로 끌어올려 사기를 진작시켜야 한다”면서 “최근 군인들이 임무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국처럼 군이 사회적 역할을 원활히 수행함으로써 경제발전과 사회안정에 일조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