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피 시황] 포스코등 시총상위 대부분 하락


코스피 지수가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45포인트(0.38%) 내린 1,162.11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고용 및 소비, 주택시장 등의 지표들이 줄줄이 최악 수준을 기록하자 뉴욕증시가 급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18.99포인트 내린채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사흘 연속 ‘쌍끌이’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억원, 1,601억원어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개인은 2,575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통신, 은행, 철강금속, 전기가스, 보험, 전기전자업종 등의 하락폭이 컸으며 기계, 섬유의복, 증권, 운수장비업종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폭등했던 삼성전자가 2.11% 하락한 것을 비롯해 포스코(-2.17%), 한국전력(-2.75%). SK텔레콤(-2.12%), 현대차(-2.06%), LG전자(-0.55%)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내렸다. 하지만 하이닉스는 지난 14일 유상증자를 통해 공모된 6,000만주가 이날부터 상장돼 차익실현에 따른 주가 하락이 예상됐지만 오히려 12.96% 급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4ㆍ4분기 호실적을 내놓은 현대중공업은 2.83% 오르며 강세를 나타냈고 C&중공업은 퇴출대신 해외매각을 추진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상한가를 기록했다. C등급 건설사로 분류된 경남기업, 풍림산업, 삼호, 신일건업 등 4개사는 경영정상화 추진 소식등에 힘입어 동반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날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해 468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356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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