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증시에서는 국제유가 상승소식으로 항공.해운주들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9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날보다 1.81%가 떨어졌고 흥아해운은 1.61%, 한진해운은 0.49%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화석화와 LG화학도 각각 1.13%, 0.11%의 하락폭을 보이고 있다.
1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원유 선물 가격이 배럴 당 44달러선을넘어섰다.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88달러(4.5%)오른 44.00달러로 마감됐다. 이 종목 가격이 배럴당 44달러 이상으 로 오른 것은 지난달 25일 이후 처음이다.
WTI 선물 가격은 장중 한때 44.40달러가지 치솟아 지난 6월1일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1.86달러(4.7%) 상승한 41.47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 급등에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는에너지부의 통계가 도화선이 됐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