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가방… 시계… 신발… "넌 못하는게 뭐니"

데님, 패션소품으로 무한변신

게스워치

빅토리아 데님

코오롱FnC 레코드

청바지·청재킷 등 정통 아이템으로 한정 짓기에 푸른 빛깔이 감도는 데님의 쓰임새는 무궁무진하다. 가방·시계·신발 등 패션소품으로까지 다양하게 손을 뻗은 자투리 데님의 변신은 올봄에도 계속된다. 소매가 짧아질수록 심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손목이다. 여름철 필수 액세서리로 꼽히는 시계는 손목의 심심함을 달래줄 뿐 아니라 특히 여성의 손목을 가녀리게 보이게 하는 효과를 동시에 가져올 수 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메탈(금속) 소재가 따분해질 무렵 푸른 빛이 감도는 데님 시계로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 표현도 가능하다. 게스워치에서 지난 3월 출시한 데님 여성시계(23만 8,000원)는 시곗줄(스트랩)뿐 아니라 다이얼(시계판)까지 데님으로 연출해 세련미를 더했다. 데님의 변신은 손끝에서 발끝으로 옮겨간다. 2월 출시된 신발 브랜드 로버스(ROVERS)의 캐주얼 신발 '빅토리아 데님(6만9,000원)'은 출시 이후 현재까지 2,200여족이 판매되며 로버스 제품 판매순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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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스타일의 빅토리아 데님은 올 시즌 핵심 트렌드인 데님을 신발에 반영해 경쾌하고 산뜻한 느낌을 살렸다. 데님 고유의 블루(청색)는 물론 베이지·화이트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여 남녀공용 아이템으로도 손색이 없다.

로버스 관계자는 "남녀 공용으로 출시돼 커플 신발로도 좋고 어떤 옷차림에도 편안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고 말했다. 코오롱 에프엔씨(FnC)의 래코드는 재고원단 등 자투리 데님 소재를 활용해 목걸이·팔찌 등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코오롱FnC가 지난해 3월 론칭한 래코드는 '가치 있는 소비'를 표방하며 폐기 직전인 재고 의류 소재를 활용해 제품을 만든 업사이클링 브랜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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