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판매하는 ‘한국부자아빠 엄브렐러 리버스인덱스 펀드’는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된 펀드다.
펀드의 장점으로는 우선 ‘선물매도계약’에 투자한다는 것이다. 일반 인덱스펀드와 달리 주가하락에 배팅을 해 주가 하락기에도 이익을 낼 수 있다.
엄브렐러형 구조도 상품의 특징 중 하나다. 증시 변동에 따라 채권혼합, 인덱스, 리버스인덱스, 국채선물인덱스 등 4개 펀드를 추가 수수료 없이 당일 종가로 전환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SK증권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일반 인덱스펀드가 마이너스 40% 내외의 손실을 기록하는 동안 리버스 인덱스 펀드는 6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주가 상승기에는 코스피200지수를 따르는 인덱스펀드에 투자하고 하락기에는 채권형, 또는 리버스 인덱스 펀드로 갈아타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서창록 SK증권 상품기획팀 부장은 “약세장에서 더 양호한 성과를 내는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능동적인 대응을 통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고 있다”며 “기존에 투자해온 주식과 펀드의 위험 분산 차원에서도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