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투자증권은 호남석유화학[011170]에 대해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소재주의 비중축소 움직임은 부담스럽지만 화학사업 확장전략은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CJ투자증권 이희철 애널리스트는 최근 석유화학 제품가격도 유가하락과 함께 하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호남석유의 주가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호남석유의 경우 단기적 업황의 등락보다는 롯데대산유화와 KP케미칼 인수를 통한 구조적 변화(자산가치 증대 및 경쟁력 강화)에 보다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주식유동성이 부족하고 배당확대에 인색하며 석유화학 전문기업으로 중국경기 등에 민감한 점 등은 주가에 위험요인이 될 수 있지만 성공적인 기업확장 전략으로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는 점과 주력제품의 경우 여전히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점 등에 따라 펀더멘털은 꾸준히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그는 호남석유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7천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