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릿고개 넘기 운용사 특화전략] KB자산운용 '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

이머징 현지통화 채권 투자로 고수익


KB자산운용은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와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플러스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특화전략으로 저금리시대와 펀드불황을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품이다.

이 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이머징국가의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해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데다 적극적인 원ㆍ달러 헤지 전략을 통한 추가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해외채권형 펀드다.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는 이머징 현지통화 표시채권에 투자하면서도 원ㆍ달러 헤지 비율을 적극적으로 조절해 추가수익을 얻는 구조로 운용된다.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외채권펀드는 대부분 달러 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100% 헤지전략을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융통성 있는 환헤지 전략을 사용하는 것이다.


이 펀드는 경제 여건 개선으로 국가신용등급이 상향추세에 있는 브라질ㆍ터키ㆍ남아프리카공화국ㆍ러시아ㆍ헝가리 등 10개 이상의 현지 통화 채권에 분산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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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KB이머징국공채인컴펀드는 3개월 수익률이 3.30%로 국내채권형 펀드(0.98%), 해외채권형 펀드(0.95%)를 앞서고 있다. 6개월 수익률 역시 6.43%로 국내채권형 펀드(1.78%), 해외채권형 펀드(3.21%)를 웃돈다.

이 펀드는 장기채 금리 하락으로 최근 1~2년 수익률이 과도하게 오르며 고평가돼 있는 글로벌하이일드채권ㆍ이머징달러채권보다 현지통화의 약세로 저평가된 이머징현지통화채권에 투자해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2010년 11월에 출시돼 운용되고 있는 이 펀드는 KB국민은행과 광주은행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강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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