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수가 1만2천명 늘어난 34만5천명에 달했다고 미 노동부가 20일 밝혔다.
노동부는 지난 15일 끝난 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34만5천명으로 그 전주의 33만3천명에 비해 소폭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것은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이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향상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했다.
일반적으로 주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0만명 미만이면 노동시장이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4주간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그 전주의 33만6천250명에서 지난주 33만3천500명으로 감소했다. 이것은 지난 2000년11월18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편 실업수당을 2주 이상 계속 받고 있는 사람들은 지난 8일 끝난 주에 294만3천명으로 그 전주의 296만6천명에 비해 감소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