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입주포기 아파트 경쟁입찰 매각 '눈길'

아산 '삼부 르네상스' 62가구

한 주택건설업체가 완공된 아파트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키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삼부토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18일 충남 아산시 권곡동 610에 건립한 ‘삼부 르네상스’ 아파트 62가구를 ‘일반 공개경쟁 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 이 아파트는 총 498가구 규모의 단지로 지난해 11월 준공돼 현재 80% 이상이 입주한 상태다. 평형별로는 35평형 319가구, 43평형 180가구 등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공매로 나온 물건은 62가구로, 분양계약자들이 입주를 포기하고 계약을 해지한 것들이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 매각도 가능하지만 공사비를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매각대상 물건은 35평형 21가구, 43평형 41가구며 1ㆍ2층과 최상층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43평형 20가구는 로열층이다. 분양가를 최저 입찰가로 정했으며, 예정가 이상 최고가격 순으로 군(群)별 낙찰자를 정한후 응찰가격 순으로 동호수 우선 선택권을 부여한다. 한편 회사측은 아파트 62가구와 함께 단지내 상가 4개 점포에 대해서도 공개경쟁 입찰을 통해 매각할 예정이다. 입찰은 오는 18일 오전10시부터 오전11시까지 아파트 단지내에 마련되는 입찰장에서 실시하며 입찰 직후 매각대상자를 결정한다. (041)534-3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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