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예비후보는 14일 광주시의회에서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김한길 두 사람의 밀실야합으로 공천된 낙하산 후보자를 반드시 떨어뜨려 광주의 정체성과 광주시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한국 정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달 28일까지로 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각 후보 측 2명이 참여한 실무 TF팀을 이날부터 즉시 가동하기로 했다.
이들이 무소속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함에 따라 광주시장 선거는 윤장현 후보와 무소속 단일후보의 양강구도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두 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을 광주시장 후보로 전략 공천한 데 반발해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를 강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