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플로리다州 대법원 오늘 수개표 재심리

美 플로리다州 대법원 오늘 수개표 재심리 미국 플로리다주 대법원은 5일 대통령선거의 수작업 재개표 논란에 관해 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자정)부터 재심리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플로리다주 대법원의 크레이그 워터스 대변인은 법원측이 민주당의 앨 고어 후보와 공화당의 조지 W. 부시 후보의 변호인들에게 전날 연방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된 논지는 이날 오후 3시(6일 오전 5시), 플로리다주 순회법원의 판결에 대한 고어 후보측의 상고에 대한 논지는 6일 정오(7일 오전 2시)까지 각각 제출토록 요구했다고 밝혔다. 워터스 대변인은 주 대법원의 판사 7명이 7일의 재심리에서 고어와 부시 양 진영의 변호인들로부터 각각 30분씩 구두 주장을 청취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고 판결이 언제 내려질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고어 후보는 5일 "낙관적인 것 이외의 느낌은 없다"면서도 "현재의 소송들에 대해 플로리다주 대법원이 결정을 내릴 때가 중요한 시점이 될 것"이라고 말해 주 대법원의 결정에 모든 것을 맡기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뉴욕=이세정특파원bob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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