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오피스텔 분양 "강남보단 강북"

분양가 대비 수익률 좋아… 마포·용산 등 역세권 공급 활발<br>"서울 평균 분양가 71% 올라 수익률 꼼꼼히 따져 투자를"

올 들어 서울 강남권보다 강북 역세권에 오피스텔 공급이 집중되고 있다. 서울 마포 공덕역 인근에서 분양될 예정인 푸르지오시티(왼쪽)와 네스트 오피스텔 조감도.


최근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마포ㆍ용산 등 강북의 대표적인 역세권 지역에 오피스텔 공급이 몰리고 있다. 전통적으로 오피스텔 인기 지역은 강남ㆍ잠실ㆍ여의도지만 최근에는 오피스텔 분양가가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률 확보가 유리한 곳에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지역 오피스텔 평균 분양가는 3.3㎡당 1,394만원으로 전년 대비 71%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분양가 대비 수익률을 꼼꼼히 따져 투자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오피스텔 공급이 가장 활발한 곳은 마포구ㆍ용산구 일대다. 유명 대학이 밀집해 있고 도심과 가까워 학생뿐 아니라 일반 전세 수요도 많다. 2월 중 분양될 '마포 공덕역 네스트' 오피스텔은 '쿼트러플' 역세권으로 분류되고 있는 공덕역과 인접한 교통환경이 강점이다. 지하철 5호선과 6호선을 비롯해 올해 말 인천공항철도역, 내년 중 경의선 복선전철역이 개통될 예정이다. 강앤파트너스가 시행하고 성진종합건설이 시공하며 전용 15㎡ 48실, 16㎡ 48실, 29㎡ 32실 등 총 128실로 구성됐다. 대우건설도 마포 공덕역 인근에 소형 오피스텔 '공덕 푸르지오시티'를 공급한다. '공덕 푸르지오시티'는 전용 28~40㎡ 규모 총 468실로 가스쿡탑ㆍ드럼세탁기ㆍ빌트인냉장고ㆍ시스템에어컨ㆍ비데일체형양변기 등이 분양가에 포함해 설치된다. 용산구에서는 동아건설이 '문배 더 프라임'을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18~28㎡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 100실로 구성됐다. 지하철4ㆍ6호선 삼각지역을 이용할 수 있어 여의도나 광화문 등 인근 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며 1호선 남영역과도 가깝다. 포스코건설은 성동구 행당동에서 오는 3월께 오피스텔 '서울숲 더 샵'을 내놓는다. 전용 28~60㎡ 규모 69실로 구성됐다. 한양대와 건국대와 가깝고 지하철 한양대역ㆍ왕십리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올해 말 개통될 예정인 분당선 전철과 성수대교를 이용해 강남권으로 이동하기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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