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부터 6월 16일까지 미국에서 펼쳐지는 제28회 시애틀국제영화제에 7편의 한국영화가 초청장을 받았다.아시아 영화의 최근작을 소개하는 '아시안 트레이드 윈즈(Asian Trade Winds)'부문에서는 박기용 감독의 '낙타(들)'와 박철관의 '달마야 놀자'가 상영되며 세계 영화의 최근 흐름을 보여주는 '컨템포러리 월드 시네마(Contemporary World Cinema)' 부문에서는 김성수의 '무사'와 정재은의 '고양이를 부탁해'가 선보인다.
남기웅의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는 심야상영 부문인 '미드나이트(Midnight)' 초청 명단에 올랐다.
프랑스의 자크 오디아르, 스페인의 훌리오 메뎀, 일본의 미케 다카시 등과 함께 '떠오르는 거장(Emerging Masters)'으로 선정된 박찬욱 감독은 '삼인조'와 '복수는 나의 것'으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