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씨젠, 산부인과학회와 진단분야 연구 협약


분자진단업체 씨젠은 대한산부인과학회와 여성 및 신생아 건강 전반에 심각하게 영향을 미치는 여성 감염질환 및 간염 바이러스 질환 관련 진단 분야 등을 위한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대한산부인과학회는 씨젠의 여성 감염 질환과 AㆍBㆍC형 간염 바이러스 진단제품을 이용해 국내 대학병원을 중심으로 임상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며, 체계적인 진단시스템 확립을 위해 학술연구 및 기술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연구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여성 감염 질환과 간염 바이러스는 산모로부터 태아로 전염되기도 하여 출산 전 미리 검사를 시행함으로써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성 감염 질환은 대부분의 여성들에게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난관염ㆍ골반염ㆍ자궁외 임신ㆍ불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간염 바이러스는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지 않으면 산모로부터 신생아에게 수직 감염되어 신생아의 건강을 위협하며, 궁극적으로는 간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악화되어 생명을 위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산전 검진이 강조된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여성 감염 질환과 간염 바이러스로부터 산모와 신생아 모두를 보호할 수 있도록 정확하고 신속한 검사법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번의 검사로 다양한 원인병원체를 감별하여 원인균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김선행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도 "이번 협약으로 여성 감염 질환과 간염바이러스의 진단이 조기에 손쉽게 가능해지면 임산부를 비롯한 여성들과 신생아들의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일조할 것"이라며 "학회의 학술 영역과 전문기업의 연구개발 영역이 시너지를 일으켜 국민 건강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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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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