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랭킹2위.러시아)가 여왕 자리를 향해 순항했다.
샤라포바는 11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텔레콤마스터스(총상금 130만달러) 1회전에서 아나벨 메디나 가리구에스(스페인)를2-0(6-4 6-2)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카타르토털저먼오픈에서 아쉽게 기회를 놓쳤던 샤라포바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미국)를 누르고 랭킹 1위에 오른다.
한편 `백전노장' 앤드리 애거시(7위.미국)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함부르크마스터스(총상금 210만유로) 1회전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26위.스페인)에 0-2(2-6 6-7<5-7>)로 패해 탈락하는 수모를 당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