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청년 투르뭉흐(20)씨가 수술비용이 없어 생사의 갈림길에 서 있는 딱한 사연으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투르뭉흐씨는 큰 사고를 당한 뒤 현재 뇌에 물이 생기고 시력이 약해지면서 양쪽 귀가 들리지 않는데다 맛을 보거나 냄새를 전혀 맡지 못하는 상태. 게다가 최근 허리까지 다치면서 하반신까지 마비돼 대소변도 혼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그는 현재 몽골에서는 불가능하고 외국에 가서 정밀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소견이 나와 퇴원 후 집에서 죽음의 날만 기다리고 있다. 투르뭉흐씨의 딱한 사연은 최근 생활경제TV(SBN TV)를 통해 국내에 소개됐다. 그는 “하루빨리 한국에 가서 병을 고치고 싶다”고 말했다. 투르뭉흐씨의 치료를 돕고자 하는 사람은 지구촌 새생명복지후원회(02-743-2378) 또는 담당자 유쌍대(011-9053-3347)씨에게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