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13일 오전11시 판문점 적십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측 대북비료지원 20만톤 지원과 관련해 신변안전보장각서를 전달해 왔다.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북측이 남측 인도 인원·선박에 대한 신변안전보장각서를 전달해 왔다』며 『신변안전보장각서는 북측의 백학림 인민보안상 명의로 돼 있다』고 말했다.
이 통지문에서 북측은 비료 전달절차에 대한 남측 제안에 동의하며 비료 전달경로는 남포·해주·원산·흥남·청진항 등 5개항으로 전달해 줄 것을 희망하고 비료 수송을 위한 남측 인원과 선박에 대한 신변 안전과 모든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고광본기자KBGO@SED.CO.KR
입력시간 2000/05/14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