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 내일 발사

미 항공우주국(NASA)은 연료계통에 이상을 보여 발사가 연기된 우주왕복선 애틀란티스호가 8일 오후 (현지시간) 발사를 앞두고 카운트 다운을 재개했다고 밝혔다.7명의 우주비행사가 승선할 애틀란티스호는 당초 지난 4일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최소한 20년된 발사대 알루미늄 관(직경 40.6㎝)의 연료 계통에 균열을 보여 이를수리하느라 발사가 지연됐다. NASA는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에 대비, 우주정거장 건설 임무를 수행할 애틀란티스호의 정확한 발사시간을 24시간 전부터 비밀에 부치고 있으나 8일 오후 2-4시 사이(한국시간 9일 오전 3-7시 사이)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NASA의 기상 관계자들은 현재 기지 일대에 시속 56㎞의 강풍이 불고있어 우주왕복선의 실제 발사 가능성은 40% 수준이라고 말했다. NASA의 기술진은 지난주 우주선 아폴로호 시대의 발사대 외부에 위치한 수소 연료 계통에서 균열이 발견됨에 따라 이를 용접, 수리했으며 이 균열은 애틀란티호 외부 연료탱크 관을 통하는 냉 수소 증기 때문인 것으로 믿어진다고 설명했다. (케이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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