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류 수출 증가세 지난달 꺽여지난해 10월이후 두자릿수를 기록하던 섬유류 수출 증가율이 지난 4월에는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한국섬유산업연합회는 4월중 섬유류 수출 실적이 15억7,5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23일 밝혔다.
섬유류 수출실적은 지난 2월과 3월에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0%와 18.9%가 늘어나는 등 두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했었다.
이처럼 섬유류 수출 증가율이 둔화된 것은 중국, 인도네시아 등 경쟁국의 품질향상과 국내 업체들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이에반해 주요 수출시장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평균수출 단가는 ㎏당 5.4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4% 증가했다.
섬유부분의 4월중 무역수지 흑자액은 11억6,200만달러로 나타났다.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최원정기자BAOBAB@SED.CO.KR
입력시간 2000/05/2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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