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나누면 커집니다] 신도리코

급여 끝전 모으기·바자회 등 전개

신도리코 임직원들은 매년 '신도리코와 함께하는 서울숲 가꾸기' 행사를 진행하며 환경보호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제공=신도리코

국내 사무용 복합기시장 1위인 신도리코는 가헌신도리코재단과 상영재단을 통해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신도리코의 모든 사회공헌활동은 '삼애정신(三愛精神)'을 근간으로 한다. 창업주 우상기 회장이 제정한 삼애정신은 나라를 사랑하고 직장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라는 의미로, 신도리코의 핵심 경영 이념으로 자리잡으며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는 서로를 사랑하고 함께 행복하길 바랬던 창업주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담겨 있음은 물론 나라와 사회에 대한 사명의식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가헌신도리코재단의 역사는 지난 1973년 5월 신도리코장학회 설립 발기인총회에서 시작됐다. 신도리코장학회는 성실하고 정직한 기업 활동을 통해 얻은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것으로, 삼애정신 중 하나인 '나라사랑'과도 깊이 연관돼 있다. 이 행사에 참여한 우상기 회장은 "유능한 인재들에게 도움이 돼 이 나라 '미래의 역군'을 길러내자는 것이 신도리코장학회를 발족시킨 근본 동기"라며 인재 발굴과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업의 사명을 강조했다. 이후 신도리코는 기술연구소를 만들어 기술력 증진에 매진했던 1984년 가헌과학기술재단을 설립, 전국 과학박람회 지원사업 및 과학도서 기증, 과학 교육진흥 연구논문 공모 등의 활동을 진행했다. 또 2004년부터는 가헌기술재단과 신도리코장학회을 가헌신도리코재단으로 통합, 다양한 공익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가헌신도리코재단은 약 200여억원의 기금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5000여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활발한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신도리코는 여성, 장애인, 아동 등을 후원하기 위한 상영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상영재단은 어린이와 무의탁 노인, 장애인 수용 시설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지난 1999년부터는 최순영 육영재단을 설립해 여성 인재를 집중 발굴하고 있다. 이밖에 의료비 때문에 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을 위해 무료치료 기회를 제공하는 데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신도리코 임직원들은 2007년부터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자발적으로 전개,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불우이웃성금으로 기증하고 있다. 성금은 주로 생활이 어려운 소년소녀 가장 및 독거 노인들에게 위탁하며 복지관을 통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아름다운가게와 공동 주관하는 '사랑과 나눔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의류, 잡화, 가전, 음반, 도서 등 물품을 수거해 아름다운가게에서 책정한 가격에 따라 판매를 진행하고 판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이 외에도 2002년부터 지속해온 C&F(Clean & Friendly) 활동을 전개, 주변 환경정화를 비롯해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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