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대형 민ㆍ관 합작 펀드가 지방자치단체에 의해 결성됐다.
경남도는 200억원 규모의 'K&C-경남청년일자리창출투자조합'결성식을 1일 서울힐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번에 결성된 펀드는 지자체가 결성한 것으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청(100억원) ▲경남도(10억원) ▲창원ㆍ마산ㆍ양산ㆍ진주ㆍ사천시(5억원) ▲경남은행(10억원) ▲농협경남지역본부(10억원) ▲한국전력공사(20억원) ▲영화진흥위원회(20억원) ▲금호생명보험(12억원) ▲지식과창조벤처투자(13억원) 등 총 12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 펀드는 신성장 동력산업인 휴대폰/LCD 부품소재분야, 정보통신부 9대 IT 신성장 동력산업 분야, 산업자원부 10대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 분야 등 일자리 창출의 효과가 높은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오는 2011년까지 7년간 운용될 이 펀드는 총 금액 중 100억원 이상을 경남도내 창업ㆍ벤처기업 및 유망 중소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며, 투자금액 1억원당 10명이상의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최소한 2,000여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호 경남도지사는 "이 펀드를 통해 2000여 명의 청년 기술인력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또한 경남도 지자체들이 적극 참여해 이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