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분양권은 입주 임박 단지를 중심으로 꾸준히 올랐다. 그러나 매도자의 호가 기대치와 매수 의향 가격 차이가 커 거래를 한산한 편이라는 게 현지 공인관계자들의 설명이다.
19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서울지역 분양권 가격은 지난 2주간 1.04% 올라 그 전 기간 상승률인 1.06%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구별로는 중구가 5.12%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고 도봉구 1.18%, 동대문구 1.07%, 중랑구 1.06%, 관악구 1.06% 등이 비교적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도봉구도봉동 삼성래미안은 평형별로 500만~1,500만원 올라 40평형이 2억9,000만원~3억3,800만원선. 동대문구 장안동 현대홈타운도 강세를 보여 32평형이 2억8,500만원~3억5,500만원 선이다.
강남권 역시 강세를 보였다. 지난 2주간 강남구가 2.5%, 서초구 1.85%, 송파구 1.10% 올랐다. 강남 지역의 경우 전매가 자유로운 주상복합 분양권이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초구서초동 아크로비스타는 평형별로 1,000만~3,000만원 올라 59B평형이 8억5,000만~10억5,000만원 선이며, 강남구도곡동 타워팰리스 3차 역시 강세를 보여 69B평형이 15억~7억 선인 것으로 조사됐다.
<윤혜경기자 ligh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