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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김종신 한수원 사장, 美 전력연구소 이사 선임


한국수력원자력은 김종신(사진) 사장이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미국 전력연구소(EPRI)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 이사(임기 4년)에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EPRI는 세계 최고 권위의 전력연구소로 이사회는 각국의 전력회사 최고경영자(CEO), 학자, 관료 등 33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 시장은 현재 아시아권의 유일한 EPRI 이사다. 당초 일본 도쿄전력 사장이 EPRI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으나 지난 3월 대지진에 따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사임했다. 한수원의 한 관계자는 “EPRI가 김 사장의 전력산업기술 개발에 대한 리더십을 인정하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EPRI와의 긴밀한 기술협력으로 원전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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