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 10일 임원과 매니저급 이상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매니지먼트 콘퍼런스'를 열고 수익성 개선과 전기차 출시를 골자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을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르노삼성은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와 내수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내실 있는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수익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르노삼성은 이를 위해 부품 국산화율을 오는 2013년까지 80%로 높이고 소비자의 요구를 감안해 차별화된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이와 함께 올해 안에 SM3 전기차를 출시하고 내수 점유율을 높이며 수출용 라인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10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이어가기 위해 품질 강화에 매진하고 르노-닛산 계열과의 기술 인력 파견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은 "올해 르노삼성의 최우선 과제는 수익성 확보"라며 "기존의 견고한 라인업 강화를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