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레인콤, MP3 전자사전 '아이리버 딕플' 출시

22개 사전 내장… 신조어 등 업데이트 가능

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업체인 레인콤이 전자사전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레인콤은 13일 전자사전 '아이리버 딕플(Dicple)'의 첫 모델인 'D10'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레인콤 관계자는 "학생과 직장인들이 외국산, 특히 일제 전자사전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토종 전자사전 개발에 돌입한 끝에 이번에 제품을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YBM시사영어닷컴의 사전 콘텐츠를 내장했고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ㆍ일어ㆍ중국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MP3플레이어 기능도 탑재됐다. 특히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신조어 등의 콘텐츠와 제품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회사측은 "국어·영한·한영·영영·일한·한일·중한·한중사전과 옥편, 토익,영어숙어 등 총 22개 사전이 내장돼 있으며 표제어 수는 108만개, 어휘수는 약 290만개에 달해 다른 사전에 비해 콘텐츠가 훨씬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4.5인치 대형 LCD 화면을 채택했으며 고음질 내장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할 수있다. 또 메모리카드로 SD(Secure Digital)카드 및 MMC(Multi-Media Card)를 사용할수 있어 저장용량을 임의로 늘릴 수 있으며 MP3파일은 물론 텍스트 파일도 저장할수 있다. 이밖에 FM라디오와 전자수첩, 음성녹음, 텍스트 뷰어 및 E-북 기능 등이 들어있으며 영문단어 및 문장을 사람의 육성으로 들려주는 TTS 및 RS 기능도 갖췄다. 국내 전자사전 시장 규모는 지난해 65만대이며 올해는 100만대에 이를 것으로전망되고 있다. 소비자가격 29만7천원.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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