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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 시프트 3,525가구 공급

이달말 천왕2 등 7개 단지 1,416가구 분양


서울시가 올해 세 차례에 걸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525가구를 공급한다. 서울시는 용적률 완화를 통해 재건축ㆍ재개발 사업에서 시프트 공급 물량을 늘리고 2~3인용 소형 시프트, 주택가 시프트를 선보이는 등 공급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16일 서울시는 이달 말 천왕2지구 등 7개 단지에서 1,416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하고 오는 6월에는 우면2-4지구 등 8개 단지에서 1,406가구, 10월에는 은평3-5지구 등 두 개 단지에서 703가구의 시프트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면적 기준으로는 전용 60㎡ 이하 1,600가구, 전용 60㎡ 이상 85㎡ 이하 1,100가구, 전용85㎡ 초과가 790가구다. 유형별로는 SH공사가 짓는 건설형이 3,400가구, 재건축 아파트 매입형이 100가구다. 서울시는 지난 2009년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개정으로 임대주택 건립 의무가 없어지면서 재건축 시프트가 급감함에 따라 역세권 시프트에 적용되는 용적률 인센티브를 재건축ㆍ재개발에도 확대해 시프트 물량을 늘려 나갈 방침이다. 역세권 시프트도 인허가 기간을 단축해 조기에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본위원회(도시계획위원회ㆍ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상정되기 전 거치도록 했던 시구합동보고위원회, 구도시계획위원회 자문,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소위원회 사전자문 절차를 생략해 비용절감은 물론 사업속도도 최소 5개월 이상 앞당겨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1~2인, 2~3인 등 가구 규모에 맞게 공급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특히 1~2인 가구를 위해 50㎡ 이하 시프트를 도입하는 한편 주거지역 내 시유지 등을 활용해 원룸이나 단지형 다세대 형태의 소규모 생활 밀착형 시프트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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