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올 공기업 정원 1,300명 늘린다

공기업 정원이 1,300명 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기획예산처는 13일 정부 산하 15개 투자기관과 출자기관의 정원을 연내에 늘리기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의 정원은 신규사업 진출이나 조직 확대 등으로 늘어나는 인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증원규모는 1,300명 안팎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증원을 협의 중인 기관은 조폐공사ㆍ전력공사ㆍ석탄공사ㆍ광업진흥공사ㆍ석유공사ㆍKOTRAㆍ토지공사ㆍ주택공사 등이다. 이들 기관 중 주택공사와 토지공사ㆍ수자원공사 등 사회간접자본(SOC) 시설 관련 기관의 증원규모가 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증원인력은 모두 연내에 선발할 예정이다. 예산처는 올해의 경우 청년실업이 극심해 각 기관의 인력증원을 가능한 한 허용할 방침이다. 정원을 늘리면 기관별 인력규모가 커져 장기적으로 채용규모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한편 예산처는 최근 투자기관과 출자기관 20곳 중 한국수력원자력 283명, 지역난방공사 104명, 가스공사 211명, 관광공사 37명, 인천공항공사 57명 등 5개 기관에서 692명을 증원한다는 데 합의했으며 이미 기관별로 모집공고가 나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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